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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hc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bhc치킨과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을 운영하는 bhc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 3000억 원 돌파와 함께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올 상반기 가맹점 월 평균 매출이 특정 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꾸준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했고 3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35% 증가하며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임금옥 bhc 대표는 최근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에 이어 올해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무엇보다 가맹점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고객인 가맹점 사업주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해 업계 리딩 기업으로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 본연의 기능과 책임에 충실했다는 점이 bhc치킨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bhc는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해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에도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대표 순댓국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은 코로나19로 주목받고 있는 편의성 높은 한 끼 식사를 중심으로 지난 10월 ‘큰맘 도시락’ 인기 11종을 선보였다. 큰맘 도시락은 순대국, 소고기국밥 등 큰맘할매순대국의 인기 메뉴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브랜드다. 배달 및 포장 서비스로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혼밥족, 직장인 등의 고객이 늘고 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 역시 차별화된 품질에 포인트를 두고 지난 9월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창고43의 브랜드 특성을 살린 양념소갈비를 메인 메뉴로 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 신선함을 높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hc는 올 여름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족발상회 1호점을 오픈하며 족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bhc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가량 소비자 조사 및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bhc 관계자는 “bhc는 2015년 최신 연구장비 도입 및 연구소 공간 확장 등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인력을 충원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R&D 시스템을 확립했다. 외식산업 동향과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치킨 업계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던 이력을 살려 bhc치킨 외 브랜드 사업 분야를 넓히고 내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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