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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자신이 나고자란 인천 동구 주민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캡처 | 최지만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선행이 겨울을 따스하게 만들었다.

최지만은 2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제가 성장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이 마스크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올해는 정말 열악한 한 해였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식구들, 친구들 모두 이 어려운 시기에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서 최지만은 인천 동구 관계자들과 함께 마스크 후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인천 동구 소재 서흥초등학교,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지만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자신이 나고 자란 동네에 선행을 베풀었다. 최지만은 “조만간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탬파베이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최지만은 시즌 종료 후 귀국해 국내에서 머물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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