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달 1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상무와 D-리그 경기를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곤혹을 치른 인천 전자랜드가 한시름 놓게 됐다.

전자랜드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을 둔 A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선수 지인 역시 음성으로 판정돼 안전한 상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전자랜드는 KBL 측과 협의 끝에 D-리그 경기를 연기했다. A선수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해당 선수도 지인과 30분간 만남을 가진 상태였다. 전자랜드 측은 코로나19가 KBL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곧바로 자체 회의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메뉴얼 상 A선수가 밀접 접촉자가 아니기 때문에 D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예방차원에서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전자랜드 측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하겠다. 선수 개개인의 방역에 더욱 힘쓸 것이며, 자체 교육도 실시하겠다. 또 유사한 사례가 발상핸다면 선제적 조치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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