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야구의 신’ 양준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결혼식을 또 다시 연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양준혁, 박현선 커플은 오는 12월 26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으나 내년 3월로 예식을 미뤘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양준혁은 12월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자선 야구 대회를 하며 결혼식을 열려고 했다. 팬들과 함께 새 출발을 당당하게 알리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예식을 26일로 미룬 것. 하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아지자 이 또한 내년 3월로 미뤘다.

한편 양준혁과 박현선은 팬과 선수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19세 나이 차이로 한 차례 주목을 받았으며 양준혁은 내년 1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아이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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