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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리스트에 들어갔다.
프랑스풋볼은 15일(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기자 140여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롱도르 드림팀을 선정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 베스트11을 뽑은 결과 예상했던 선수들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 쪽에서는 브라질의 공격수 호나우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세 명이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이들은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이상 브라질), 게르트 뮐러(독일), 마르코 판바스텐(네덜란드),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 조지 베스트(잉글랜드),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등을 따돌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펠레(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뽑혔다.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후보에 포함된 가운데 지네딘 지단과 미셸 플라티니(이상 프랑스), 뤼트 굴리트(네덜란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 보비 찰턴(잉글랜드), 로베르토 바지오(이탈리아) 등을 밀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바르세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차비 에르난데스, 전차군단 독일을 상징했던 로타어 마테우스가 선정됐다. 루이스 수아레스(스페인)와 요세프 마소푸스트(체코) 등 이 포지션에서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선수들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수비 쪽에서는 이탈리아 카테나치오의 대표주자인 파올로 말디니와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 브라질을 카푸가 포함됐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등은 세 선수에 밀려 탈락했다.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는 골키퍼의 상징과도 같은 레프 야신이 꼽혔다. 유일한 골키퍼 발롱도르 수상자로서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마누엘 노이어(독일) 등을 제치고 발롱도르 드림팀에 포함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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