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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김은숙 키즈’가 또 일 낼까.
JTBC 새 수목극 ‘런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으로 임시완과 신세경이 나서 달달한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설렘지수를 높이는 것이기도 하지만 스타작가 김은숙의 보조작가 출신인 박시현 작가가 내놓는 데뷔작이라는 사실에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에도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들이 안방극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JTBC ‘뷰티인사이드’(2018)의 임메아리 작가와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이하 검블유)의 권도은 작가가 있었고, 그에 앞서서는 MBC ‘마이 프린세스’(2011)의 장영실 작가와 SBS ‘오 마이 비너스’(2015)의 김은지 작가도 있었다.
때문에 이번 ‘런온’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작가의 필력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데 한 관계자는 “굳이 김은숙 작가와 연결지어 본다면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현대적인 감성이 있다. 젊은층이 공감할 만한 소통의 어려움을 소재로 하고 있어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독립적인 캐릭터들의 느낌이 좋았다”며 새로운 대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한편,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에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16일 첫방송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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