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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끝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클럽인 아스널의 스포츠 담당 에듀 이사가 최근 불거진 감독 불화설에 대해 진화하고 나섰다.
아스널은 최근의 잇단 부진으로 16일 팬들을 위한 구단 차원의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아스널 팬들은 지난 13일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원인을 집중 성토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를 기록한 아스널은 리그 15위(승점 13)로 추락해 강등권에 다다르고 말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처음 지휘봉을 잡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선수들과의 불화설 여부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에듀 이사는 ”모든 클럽에는 크고 작은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에듀 이사는 ”선수들과 아르테타 감독 사이의 불화는 사실이 아니다. 선수들이 감독을 믿지 않고 따라지 않는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팀내 불화설을 부인했다.
에듀 이사는 이날 포럼에서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오스트리아 리그 RB 잘츠부르크의 도미니크 소보즐라이(20)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게 놓친 것에 대해 ”매우 아쉽지만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1월 이적시장에서 구하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도 헝가리 출신의 소보즐라이의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모두 헛물을 들이키게 됐다.
에듀 이사는 팬 포럼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 미드필더에서 창의력을 가진 선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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