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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한 이강인(19·발렌시아)이 바르셀로나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은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감염된 선수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훈련에서 제외된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이강인이 확실했다.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15일 마침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발렌시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이강인의 표정은 밝았다.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은) 휴식 후 리듬을 찾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경미한 증상이었고, 고통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 회복하는 기간에 운동을 했다”라면서 이강인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맥락의 발언을 했다.

발렌시아는 17일 테라사와 코파델레이 경기를 치렀는데 이강인은 일단 이 일정은 소화하지 않았다. 아예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대신 이강인은 20일 바르셀로나 원정에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강인은 어떤 식으로든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발렌시아는 최근 라리가 4경기에서 3무1패로 승리가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강인을 출전시킬 여지가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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