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박유천과 파혼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내 우려를 샀다.

황하나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박유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잠잠히 지내던 황하나는 올 4월부터 다시 SNS를 재개한 바 있다. 그러던 중 17일 자신의 SNS에 "X 인간 말종아 시작해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황하나가 이같은 일을 벌인 이유는 지인이 자신의 외제차를 훔쳐간 때문으로 추정된다.

황하나는 최근 열애 중인 듯 근황을 전해왔던 터라 차량 도난 이후 상해를 입은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황하나의 게시물에 지인은 "병원 가서 우선 처치부터 빨리 하고... 곱고 이쁜 팔"이라며 걱정했고, 황하나는 "우엑이야 진짜. 4억 훔쳐간 거 내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황하나가 도난 당했다고 주장한 차량은 4억원 갸량의 마이바흐로 알려졌다.

또 황하나는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저는 해명 안 해요. 말하고픈 거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예요! 몰아가지만 말아주세요. 저도 힘들고 지쳐서"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직 집행유예 기간인 황하나가 정신적으로 불안해보이는 상황을 드러냄에 따라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황하나는 2015년부터 필로폰 투약, 향정신성 의약품 오용 등 다양한 약물 관련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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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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