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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대한항공이 비예나의 대체 선수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영입한다.
대한항공은 21일 요스바니 영입을 발표했다. 요스바니는 지난 2018년 OK금융그룹에서 V리그 데뷔한 외인으로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V리그 경험자다. 1991년생인 요스바니는 201㎝의 신장에 탄력과 힘, 여기에 리시브 능력을 갖춘 만능 공격수다. 라이트, 레프트를 모두 소화하는 자원이라 활용 가치가 크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까다로운 비자 발급 절차 및 2주간의 격리 기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로 외국인 선수 교체 결정했다. 요스바니도 대한항공에서 영입 요청을 받은 후 본인이 꼭 뛰고 싶었던 팀이라며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보였다”라는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외인 비예나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무릎 건염과 인대손상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비예나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취업비자 발급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요스바니는 비자가 발급되면 항공편을 확정해 국내 입국하게 된다.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야한다. 대한항공은 늦어도 1월 말에는 요스바니가 경기에 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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