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망한 디에고 마라도나.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지난달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부검결과, 알코올과 약물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24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시신을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이 부검한 결과, 몸에서 술과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마라도나의 사망 과정에 의료진의 과실치사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했고, 우선 혈액과 소변 샘플을 분석해 이번 1차 발표를 했다.

샘플 분석에서 술과 약물 성분은 나오지 않았지만 신장과 심장, 폐에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과 이탈리아 클럽 나폴리에서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라도나는 뇌 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 중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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