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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매버릭스는 28일(한국 시간) 포워드 콰와이 레너드가 빠진 LA 클리퍼스를 124-73, 51점 차 대승으로 2020-2021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올렸다. 매버릭스는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클리퍼스는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다. 전반 50점 차는 1954-1955시즌 슛 제한 시간이 도입된 이후 NBA 최다 점수 차 기록이다. 아울러 매버릭스 사상 어떤 두 쿼터에서도 50점 이상은 처음이다.
승부는 전반전에 결정됐다. 매버릭스는 77-27로 50점 차로 스코어를 벌려 놓았다. 후반전에서는 매버릭스가 47-46, 1점을 더 추가했을 뿐이다. 양 팀 통틀어 최다 점수는 루카 돈치치의 24점이다. 돈치치는 리바운드 9 어시스트 8개를 추가했다.
매버릭스는 전반전 클리퍼스를 상대로 야투 성공 58%-24.3%, 3점슛 45%-5.3%, 리바운드 32-16 어시스트 16-3 턴오버 2-7. 속공 20-2, 페인트존 득점 34-10 등 전부문에서 클리퍼스를 압도하며 승패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클리퍼스는 33개의 3점슛 가운데 단 4개만을 성공해 12.1%의 저조한 성공률을 보였다. 슈터 폴 조지는 클리퍼스 최다 15득점을 올렸다. 3점슛은 6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다. 클리퍼스의 스타팅 5는 전체 41점에 그쳤다.
한편 지난 크리스마스 특별경기 덴버 너기츠전에서 동료 서지 이바카의 팔꿈치에 가격당해 입안을 8바늘 꿰맨 레너드는 부상 보호 차원에서 매버릭스전에 결장했다. 클리퍼스의 다음 경기는 30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이다.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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