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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키움 히어로스 내야수 김하성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MLB 네트워크는 29일(한국 시간) 오전 프로그램 ‘MLB NOW’ 에서 인터넷 매체 어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하며 김하성이 샌디에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방송으로 보도했다. 어슬레틱은 정보통에 따르면이라고 기사를 뒷받침했다.
이날 오전 메이저리그 기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의 샌디에고 행을 갑작스럽게 포스팅했다. 정보 수집 단계여서 기사가 아닌 트위터로만 협상중임을 알렸다. 뉴욕 포스트지의 조엘 셔먼은 샌디에고와 김하성은 5년-6년, 연봉은 700-800만 달러(87억7200만 원) 장기계약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포스팅했다. 아울러 202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6)는 김하성이 영입될 경우 외야수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김하성을 붙박이 유격수보다는 다양한 2루수, 3루수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맨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샌디에고 유격수는 MLB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고 익사이팅한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샌디에고는 전날 탬파베이 에이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하며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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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하성의 계약 조건 등은 이날 오후나 30일이 되면 정확하게 보도될 것으로 보인다. 문상열기자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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