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임윤아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소녀시대 윤아는 정말로 쏘맥을 잘 말까.

임윤아가 현재 방영중인 JTBC 금토극 ‘허쉬’에서 열혈 기자 이지수 역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극중 ‘저 세상 맛’ 쏘맥을 제조하는 남다른 특기를 가진 것으로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지수는 진실에 침묵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현실에 돌직구 같은 대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데 여기에 더해 한준혁(황정민 분) 등과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에서 소주병을 시원하게 흔들고 맥주병을 숟가락으로 뻥 뚫는 등 현란한 기술까지 선보이고 있다. 속 시원한 사이다 캐릭터인 이지수가 ‘저 세상 맛’ 쏘맥 제조 장면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청량감을 드높이고 있는 것이다.

허쉬 임윤아

게다가 그 손동작이 워낙 자연스러워서 실제로도 윤아가 쏘맥 제조에 일가견이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일 정도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앞서 윤아가 출연했던 tvN ‘온앤오프’에서 친구와 쏘맥을 즐기는 모습이 나와서 영 못하는 건 아니라는게 확인됐다. 하지만 ‘허쉬’에서 보여지는 기술은 드라마 때문에 따로 배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것은 매니저에게도 배우고, 황정민 선배에게도 배운 것으로 들었다. 시간을 내서 일부러 연습을 한 것인데 연습한대로 그 장면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허쉬 임윤아

그러면서 “윤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의의를 뒀는데 여러면에서 그런 모습이 잘 나오는 것 같다. 목소리 톤자체도 저음으로 내는건데 이게 평소 윤아의 모습이라고 한다. 소녀시대 윤아일때나 다른 밝은 캐릭터일 때는 조금 높은 톤으로 말하는 것이었다고 그러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아의 변신과 이지수의 성장이 기대되는 ‘허쉬’는 JTBC 신년특집으로 이번주 결방하고 오는 1월 8일 7회가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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