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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설민석의 VCR 등장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생중계 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한국사 강사 출신 설민석이 대상 후보 소개자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날 설민석은 최근 불거진 석사 논문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 활동 중단한 바 있어 시청자들은 설민석의 VCR이 편집없이 등장한 것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씨의 논란에 대해 확인했다”며 “설민석 씨가 참여한 대상 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설민석 씨 출연 VCR이 방송에 나가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설민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현재 출연 중인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등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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