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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가 에버턴전 전반 직후 말다툼하고 있다. 런던 | 장영민 통신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의 충돌이 영국 매체 ‘더 선’이 선정한 올해의 충돌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2020년 중 치명적이었던 충돌 장면, 17가지를 선정했다.

지난 7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 하프타임 때 두 선수가 언쟁을 벌였다. 몸싸움까지 벌이려고 했는데 동료들이 달려들어 말렸다. 이후 후반 킥오프를 앞두고서는 그라운드에 웃으며 나왔다. ‘더 선’은 ‘올해 그라운드에서 일어난 가장 큰 충돌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더 선’의 꼽은 두 번째 충돌 장면은 로이 킨과 위르겐 클롭의 논쟁이었다. 이외에도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관중석으로 올라가 팬과 벌인 실랑이도 선정됐고,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갈등도 선택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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