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일본 넷플릭스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일본을 강타한 2020년 '유행어'에 등극하기도 한 화제의 한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손예진(38) 커플이 열애를 공식인정하면서 일본 열도가 들썩였다.


드라마에서 리정혁과 윤세리로 남북을 초월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됐다는 점에서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야후재팬은 1일 오전 연예섹션 메인 화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고, 여기에는 일본팬들의 응원댓글이 쏟아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예진 씨의 SNS보며 현빈 씨의 시선에 그런 사이를 느끼고 있었어요. 서로의 취미 맞는 것 같고, 잘 어울리는! 부디 행복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손예진 씨의 소속사도 확인 중이라니. 아니, 확인이란 1 분이면 할 수 있죠. 현빈 팬이지만, 엄청 축복 할 수 있어요! 무사히 골인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쏟아냈다.



너무도 잘어울리는 동갑내기 커플의 열애를 내심 바랬던 이들의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팬들은 "그렇게 드라마를 찍으면서 연기를 했는데, 한 번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거야말로 대단한거지" "그 드라마에서 연인 관계를 연기하고 있으면 좋아하게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드라마도 굉장히 좋았고! "2021 년 초부터 무척 기쁜 보도입니다!" "열애보도가 나와 좋다잖아. 고객행복"이라며 지지일색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1일 오전 두 사람이 8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양측은 “현빈,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현빈과 손예진이 8개월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세번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과 달리 새해 첫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2021년 1호 공개열애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영화 ‘협상’, tvN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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