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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AOA 유나가 FNC와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1일 유나는 자신의 SNS에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어요”라며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요.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라고 전속계약만료 사실을 알렸다.

이어서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해요.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마워요.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게요.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유나는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AOA에서도 탈퇴하게 됐다.

다음은 유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나예요.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요.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해요.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마워요.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게요.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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