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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일년에 세 번은 뛰어야겠어. 오르테가와는 3월에 대결할 수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가 2021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승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볼카노프스키는 지난해 UFC 251에서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대결을 벌여 승리,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경기만 치렀다. 2차 방어전의 상대는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파이트 나이트에서 한국의 정찬성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샷을 보장받았다.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호주 격투기 매체 SCMP MMA와의 인터뷰에서 “UFC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UFC측에서 원하는 날짜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아직 확정짓지 않았지만 3월에 2차 방어전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볼카노프스키의 국적은 호주지만 뉴질랜드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에 잘 대처한 뉴질랜드가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볼카노프스키는 “3월에 시작할 것이다. 올해는 세 번의 경기를 치르고 싶다. 2020년은 코로나로 엉망이었는데 올해는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뉴질랜드에서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2세의 볼카노프스키는 2016년에 UFC 케이지에 오른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슬러 출신으로서 타고난 힘에 피괴력 높은 펀치를 소유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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