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팬과의 교제 논란으로 그룹 엔플라잉에서 탈퇴한 멤버 권광진이 엔플라잉의 음원차트 1위를 축하했다.
지난 19일 권광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엔플라잉 드디어 꿈에 그리던 1등 했다. 눈물난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짜 고생 많았다. 앞으로 더 멋진 밴드가 될거야"라며 "더 많이 응원할게 항상 지치지 말고 지금처럼 멋지게 음악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엔플라잉이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캡처본을 올렸다. "옥탑방 더 많이 들어달라"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엔플라잉은 지난 1월 2일에 발매한 곡 '옥탑방'으로 18일 오후 11시 기준 벅스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 후 첫 음원차트 진입이자 첫 1위이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벅스뮤직 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역주행을 알렸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 작곡한 노래 '옥탑방'은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을 담은 곡이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서 입소문을 탄 인기 끝에 데뷔 후 첫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탈퇴한 멤버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말 팬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교제 논란과 더불어 발생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으며, 이와 관련된 폭로를 했던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권광진은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