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전경
안양시의회 전경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의장 및 상임위원장의 당선무효가 수원지방법원에서 결정돼 의회 정상화를 위해 시급히 의장단을 재구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원들이 서울시장 선거운동에 동원돼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 판결이후 지금까지 정상적인 교섭논의가 없었다는 것은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서울시장 등의 선거운동에 동원돼야 하는 일정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은 지난해 7월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던 시의회가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로 곧 의회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선거운동으로 의회정상화를 뒤로하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에 또다시 실망하고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비판했다.

김필여 대표의원은 “안양시의회 구성원으로써 먼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며 “민주당은 관외 지역 선거운동보다는 하루속히 의회정상화를 위한 양당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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