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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한 일본 축구도 새 출발을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2일 게키사카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아기레 재팬이 4-3-3 포메이션을 선언했다. 오사코 유야(쾰른)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등을 최전방에 혼다 게이스케(AC밀란) 다나카 준야(스포르팅 리스본) 무토 요시노리(도쿄)가 2선에서 짝을 이루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대�미은 4인 1조로 가벼운 러닝을 시작해 패스, 크로스, 5대5 미니게임순으로 2시간 여 훈련했다. 특히 크로스에 이은 슛 연습에선 왼쪽과 오른쪽에서 다양한 형태로 가장 오랜 시간을 들였다. 일본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혼다와 오카자키,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등은 미니게임 때 관전만 했다.
일본 언론은 ‘사실상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까지 좌우 측면에 있는 6명의 선수가 다른 형태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아기레 감독이 공격적인 움직임을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5일 삿포로돔경기장에서 우루과이, 9일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 탈락한 일본으로선 아기레 감독의 부임 이후 첫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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