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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킴앤정TV에서 ROAD FC 정문홍 회장의 모친상, 아톰급 타이틀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ROAD FC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킴앤정TV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번 영상에는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최근 있었던 일인 정문홍 회장의 모친상이다.
김대환 대표는 “(정문홍) 회장님께 세상에서 제일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늘 전부라고 말씀하셨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일이 얼마 전에 있었다. 센트럴리그 때문에 원주에 가면서 알게 됐다”며 부고를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엄마하고 아들하고의 관계는 각별하다. 나는 막내 아들이다. 어머니께서 나를 키우려고 평생 시장에서 행상을 하셨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가난에서 탈출시켜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매일 시장에 나갔다. 나중에는 어머님께 용돈도 드리고, 작은 집도 사드렸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모친상을 겪은 후 정문홍 회장은 지인들에게 부고를 알리지 않았다. 지인들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조용히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옆에서 정문홍 회장을 지켜본 김대환 대표는 “상당히 가슴 아픈 모습으로 어머니를 보내드렸다. 부고를 알게 된 지인분들이 조문을 하려고 했는데, 정문홍 회장님이 다 거절을 하셨다. 이후에 그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슬픈 이야기를 한 뒤에 킴앤정TV에서 9월 4일 로드몰 ROAD FC 059에서 진행할 새 대진을 발표했다. ROAD FC 아톰급 새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박정은(25·팀 스트롱울프)과 심유리(27·팀 지니어스)의 대결이다.
박정은과 심유리는 센트럴리그에서 발굴된 파이터다. 박정은은 삼보, 심유리는 무에타이 베이스다. 두 파이터는 2019년 ROAD FC 057 XX (더블엑스)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박정은이 2라운드 1분 9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이겼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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