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제공 | 한구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GS칼텍스가 컵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GS칼텍스는 2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4 25-13 25-20)으로 완승했다. 강소휘(12득점)와 유서연(12득점), 최은지(11득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1세트에만 12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6득점을 기록한 김미연이 팀 내 최다득점자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유서연(5득점)과 최은지(4득점)이 적절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GS칼텍스의 강점인 수비도 빛났다. 1세트 리시브 효율이 45.45%에 달했다. 반대로 흥국생명은 1세트에만 12개의 범실을 범하며 무너졌다. 공격 성공률도 18.6%에 머물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GS칼텍스는 흔들림이 없었다. 강소휘, 최은지, 유서연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흥국생명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범실이 8개였다. 1~2세트에만 합계 20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GS칼텍스의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흥국생명이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했으나, GS칼텍스는 강소휘가 해결사로 나서며 20점을 선점,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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