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이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몸 담았던 알피 화이트먼이 손흥민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높이 평가했다.

화이트먼은 스웨덴 매체 풋볼스카날렌과의 10일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화이트먼은 팀에서 적응을 도와줬던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손흥민에게는 좋은 에너지가 있다. 늘 웃고 매우 행복한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 특유의 밝은 모습을 칭찬한 것이다.

더불어 화이트먼은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매우 똑똑하다. 그와 함께 일해 영광스럽다. 로마에서도 즐겁게 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먼은 1998년생 골키퍼로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해 2020년 1군에 합류했다.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1군에서 훈련하며 손흥민과도 친분을 쌓았다.

화이트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웨덴 리그의 데게르포르스IF로 임대 이적했다. 상황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과 재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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