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유연석이 큰 덩치 때문에 2년간 주인을 찾지못했던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이 알려졌다. 검정 얼룩 무늬의 잉글리시 세터로 영국 출신의 사냥개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최근 유연석이 경기도 포천의 폐쇄된 사설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된 유기견 '리타'의 새가족이 됐다고 전했다.


2019년10월 구조된 리타는 당시 좁은 우리에 갇혀서 피부병 등에 걸린 처참한 상태였다. 구조 이후 건강도 회복하고 반려견 훈련에도 적응해 갔지만 꼭 맞는 가족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다행히 유기견을 입양한 경험이 있는 유연석이 나서며 새주인을 찾게 됐다. 유연석은 이미 지난 2015년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반려견의 이름은 칠봉이, 자신의 첫 드라마 히트작이기도 한 tvN'응답하라 1994'의 배역명을 붙였다. 새 식구가 된 '리타'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tvN'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마무리한 유연석은 뮤지컬 무대를 찾는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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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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