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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남성잡지 맥심(MAXIM)이 대선을 앞두고 신간 3월호 ‘대통령’편에서 파란 비키니 모델과 빨간 비키니 모델을 앞세워 20대 대선 테마의 두 가지 버전 표지를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을 콘셉트로 한 이번 맥심의 표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과 국민의힘당의 빨간색을 이용해 두 가지 표지로 출간됐다.
맥심의 간판 모델인 미스맥심 이하니(파랑), 한지나(빨강)가 등장한 두 표지에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프레디 vs. 제이슨” 등의 대결을 암시하는 문구와 함께 “투표 전장에 가기 전 반드시 읽어야 할 대선 총 가이드북”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맥심 3월호에는 20대 대선 허경영 후보를 비롯하여,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박용진, 장경태, 장철민 의원, 전 제주지사이자 국민의힘 선대본 원희룡 정책본부장, 김재원 최고의원, 허은아 의원 등 총 15팀의 패널들이 등장하여 잡지 한 권 안에서 합동 유세 대결을 펼쳤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패널들로는 나꼼수로 유명한 김용민PD, 민주당 청년대변인 하헌기, 열린민주당 전 대변인 김성회가 출연하여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패널로는 국민의힘 김재섭 전 비대의원,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 유튜버 지식의 칼, 남자훈련소 크로커다일 등이 출연했다.
또한 최근 가장 핫이슈를 몰고 다니는 뜨거운 감자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열린공감TV’가 이번 ‘대선 특집’에 참전하여 눈길을 끈다.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맥심 시작한 이후 가장 빡세고 긴장되는 작업”이었다며, “시중에 나온 빨강, 파랑 두 가지 표지 중에 어떤 게 많이 팔릴지 관심이 간다. 발칙한 잡지 맥심이 점치는 미리 보는 대선을 재밌게 봐 달라”라고 말했다. 이영비 편집장은 “각 당의 지난 대선 경선 때 참여한 민주당 박용진 의원, 국민의힘 원희룡 본부장의 출연으로 맥심 안에서 ‘쌍용전’이 벌어졌다. 어쩌면 미리 보는 차기 대선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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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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