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양상국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버지 좋은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멀리서 많이 걱정해주시고 코로나 시국에도 달려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꼭 다 갚으며 살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지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 양상국의 눈매며 콧날을 물려준 고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안겼다. 양상국이 부모님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던 때의 모습으로 보인다.


그의 글에 지난 2019년 먼저 아버지를 떠나보낸 KBS 개그맨 동기 김원효는 "아부지. 우리 아부지랑 가서 사이좋게 잘 지내셔유~거기서는 아프지말고(상국이랑 저도 잘지내고 있을게요) 고생했다 상국아"라며 위로를 전했다.


양상국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아버지의 고향 사투리를 구사하는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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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양상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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