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박선영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다시 관료로 돌아온다.


김 전 부사장은 21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으로 내정됐다. 지난 1999년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들어간 김 전 부사장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이후 지난 2019년 외교부 북미2과장으로 일하다 사표를 내고 SK그룹으로 이직, 3년간 일해 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 보좌역에 대해 "국내 실력파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적 수사에서 상대 국가로부터 호평받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 보좌역은 배우 박선영과 7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0년 결혼했다. 박선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스물여덟에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남편은 10년차인 지금도 내 베프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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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스포츠서울DB, 연합뉴스(사진 맨 왼쪽이 김일범 보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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