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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량과 전세버스를 이용해 해외입국자를 자가격리지까지 이동을 돕고 있는 모습. 제공=용인시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단계적으로 격리를 면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 정부의 해외입국자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특별수송버스 운영을 다음달 1일부터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는 지난 2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맞은 입국자는 4월 1일부터 버스, 택시 등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입국자들은 백신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일정 기간 격리를 해야 하는 탓에 특별수송 버스 등 방역 교통망을 이용해야만 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는 8852번(인천공항~용인터미널), 8877번(인천공항~한국민속촌) 공항버스를, 김포공항에선 8165번(김포공항~용인터미널)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특별 편성된 방역 공항버스를 이용한 해외입국자 6136명 중 5365명에게 시 관용차량과 전세버스를 지원해 미르스타디움에서 자가격리지까지 이동을 도왔다.

백군기 시장은 “정부의 방역 정책 개편에 따라 방역 교통망 운영이 중단되지만, 해외입국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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