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차서원이 영재 출신이었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배우 차서원이 출연했다.

이날 차서원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중학교 때는 교육청 정보 영재를 했다. 정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을 모아 교육시키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카이스트 정보영재원에서 공부를 했다. 반에서는 항상 1등을 했다. 전교에서는 5등 안에는 들어갔었다”고 우등생이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어머니께서 어느 날 병원 중환자실로 와라라고 하셨다. 당시 아버지가 암 투병을 하셔서 내가 가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장학금 받을 수 있는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은 위암 수술을 받고 건강이 괜찮으시다”고 공부에 매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봉사활동 중에 청소년 연극을 보고 저런 사람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졌다. 대학은 공대 UNIST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다. 대학 가면 해보고 싶은 거 하라셔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6개월 정도 고민하다 정말 인생을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서 기차 타고 올라가서 고시원을 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대학을 졸업해야겠어서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아르바이트하다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화 연출을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고 이색 이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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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