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이민영_마녀는 살아있다 2회 리뷰(완)

[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에 출연 중인 배우 이민영이 롤러코스터 감정 연기로 난임 여성의 심금을 울렸다.

이민영이 연기하는 채희수는 부잣집 막내아들과 결혼해 현모양처라 꿈인 인물이다. 아이를 갖지 못해 몇 년째 난임 클리닉을 다니지만 번번이 임신에 실패하고 병든 시어머니를 홀로 간병한다.

2일 방송된 드라마 2회에서 이민영은 발작이 난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하는 효부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남편인 남무영(김영재)이 난임시술을 포기하자며 정관수술을 했다고 고백하자 분노를 쏟아내며 남편의 따귀를 갈긴다.

방송 내내 시어머니와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던 채희수는 남편의 정관수술 고백 뒤 모두 잠든 밤 시어머니의 귀에 “어머니... 어떻게 죽여 드려요?”라며 서늘하게 속삭이며 서슬 퍼런 모습으로 변신해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mulgae@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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