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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에덴’ 양호석이 폭행 전과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에서는 출연진이 그간 공개하지 않은 나이, 직업 등을 밝히는 ‘공개의 밤’이 마련됐다.

이날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 챔피언 양호석이다. 직업은 피트니스 모델이다. 광고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올해 나이는 34세”라고 소개했다.

과거 폭행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4월 큰 시련이 있어서 지금까지 활동을 안 하고 쉬었다. 용기를 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이 있었는데 제가 그 동생한테 큰 실수를 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제 자신을 말리고 싶다. 어떤 순간에도 동생에게 했던 제 행동은 안되는 거였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19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코치 차오름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에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에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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