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5)
에어부산의 A321neo 항공기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에어부산이 10월부터 인천-비엔티안(라오스) 노선에 전세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10월 1일부터 시행하는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주 2회(수·토) 운항하며, 여행사와 계약을 통한 전세 항공편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항공편으로 에어부산은 틈새 여행시장에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약 5개월간 한시적으로 운항하는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국제선 확대 운항은 물론 여객 실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 10분에 출발해 비엔티안 왓타이공항에 밤 11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00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0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의 인천-비엔티안 전세기 운항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여행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약 4천명이 오갈 정도로 적지 않은 이용객들이 있지만 현재 라오스 국적 항공사만 운항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어 왔다.

라오스는 프랑스와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유적들이 즐비해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며, 야시장도 발달해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비엔티안 인근에만 18홀 규모 이상의 골프장이 5곳이 있다.

현재 라오스는 무비자로 30일 여행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영문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별도의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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