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가수 알렉사(AleXa)가 ASC 우승 이후 자신감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왔다.

알렉사는 11일 첫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Girls Gone Vogue)를 발매했다. 지난 5월 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신보에는 알렉사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백 인 보그’(Back In Vogue)는 8~90년대 팝과 올드 재즈, 올드 스쿨 힙합 사운드의 영향을 받은 곡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고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BTS, NCT, TXT, 레드벨벳 등과 함께 작업한 바 있는 K-POP 대표 송라이터 팀인 Moonshine과 Sunshine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Clap ya hands 넌 날 보면 볼수록/더 깊이 빠져들지’, ‘첫 장부터 넘친 매력 /밑 줄 trendsetter 기대해도 돼 Hey /들뜬 조명 더 비춰/B 컷 없는 Pictures 좀 더 과감해진 Pose’, ‘Clap ya hands 넘쳐나는 환호 속/see me, see me/Coming back into Vogue’

가사에는 무대 위에서 식지 않을 알렉사의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자신감이 담겨있다. 2002년 보아의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로 데뷔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등 SM 아티스트와 다수의 작업을 해온 작사가 조윤경이 참여했다. 이번에도 역시 조윤경표 가사를 탄생시키며 마치 보그 잡지 속 모델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가사를 완성했다.

콘셉트포토 01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숨겨져 있던 알렉사의 매력을 보여주며 아울러 독보적인 A.I 컨셉 세계관의 연장선을 보여주고 있다. 버추얼 서커스의 미스테리함과 화려함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강렬한 알렉사의 퍼포먼스까지 더해졌다.

알렉사는 2018년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2년 5월 켈리 클락슨과 스눕 독이 진행하는 ASC에 오클라호마 주 지역 대표로 참가하며 또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여기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10월 첫 단독 미국 투어를 비롯해 독일 DJ TheFatRat과의 컬래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힌편 알렉사는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걸스 곤 보그’를 발매하고 음원 활동을 이어간다. ‘걸스 곤 보그’는 시대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보그(Vogue) 문화와 미래도시의 화려한 버추얼 서커스가 잘 어우러진 앨범이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지비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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