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QATAR-DOHA-2022 WORLD CUP-ROUND OF 16-FRA VS POL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오른쪽)가 폴란드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도하 | 신화연합뉴스

KakaoTalk_20221205_004001826
음바페의 시속 35km 질주. 도하 | 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미친 질주가 한 차례 나왔다.

음바페는 4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폴란드와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한 차례 미친 질주를 보였는데, 시속 35㎞가 찍혔다.

프랑스는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를 세우고 그 뒤에 음바페~앙투안 그리즈만~우스만 뎀벨레를 세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프랑스가 폴란드를 몰아붙였다. 폴란드 수비진은 음바페를 집중 견제했다. 그의 장기인 스피드를 살려주지 않기 위해 공간을 틀어 막았다. 좀처럼 폴란드 수비를 공략해내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다 전반 26분 음바페는 보란듯이 왼쪽 측면에서 질주를 시작했다. 수비수 1명을 가볍게 따돌렸지만, 이후 커버하는 폴란드의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음바페는 주심에게 파울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전광판에 음바페의 속도가 찍혔는데, 시속 35㎞였다. 음바페의 순간 가속을 체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음바페는 전반 44분에는 지루의 절묘한 공간 침투에 정확한 패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