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좋아\'
GS칼텍스 선수들이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 3. 9.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GS칼텍스가 2연승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8) 완승을 거두면서 봄배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2연승이다. 승점 47을 만든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을 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쌍포가 활약했다. 모마가 팀 내 최다 16점을 책임졌고, 강소휘가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미들블로커 한수지는 블로킹 3개를 묶어 8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외인 니아 리드는 불법 물품 소지건에 대해 한국배구연맹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고, 구단은 잔여 경기 출전을 금하는 징계를 내렸다.

세터 이고은 대신 박사랑이 팀을 이끈 가운데 이한비가 고군분투했다. 15점을 기록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세트 후반 집중력까지 흐트러지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1세트 박빙이었다. 승부는 세트 후반 갈렸다. 21-18에서 GS칼텍스가 연속 점수를 뽑아냈다. 강소휘와 모마가 각각 6, 4점씩을 책임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7점으로 분전했다.

2~3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쫓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GS칼텍스는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재미를 봤다. 세트 후반 점차 점수 간격을 벌린 GS칼텍스가 승전고를 울렸다.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니아 리드가 남은 2경기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서, ‘시즌 5승’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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