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intertextile 전시회에 GTC 공동관으로 참가해 총 541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intertextile 전시회는 원사·원단 등 패션 원부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종합전시회로, 중국 로컬 바이어는 물론이고 미주 및 유럽을 포함한 해외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큰 주목을 받는 전시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 개최돼 더 많은 기업과 바이어의 관심 및 방문 속에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 는 섬유기업 36개 사가 GTC 공동관으로 참가해 1800여 점의 제품을 전시, 총 194개의 유력 브랜드 및 유통상과 1804건의 상담을 진행, 541만 불의 상담실적과 3만 불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 성과를 냈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J사는 금속사 및 다양한 코팅 기법의 Glittery 원단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 바이어와 상담 후 현장에서 2만 불 계약을 체결했다. 서구시장의 선호품으로 여겨지던 Glittery 원단을 중국 시장에 맞추기 위해 다년간 로컬 시장에 맞는 색감을 개발하고 반사율을 톤다운하는 작업을 거쳐 이뤄낸 실적으로 향후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밖에 자수, 퀼팅, 비딩 등의 다양한 우수 후가공을 통한 Luxury Fancy 원단의 강점을 지닌 F사도 현장에서 1만 불의 실계약을 체결했으며, M사 또한 바이어의 수주물량 집계 후 바로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과원은 전시회 이후에도 기업들의 계약 체결을 위해 GTC 상하이 사무소를 통해 바이어와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지속적인 기업지원업무에 나선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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