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가 향후 장례 절차는 모두 비공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일 판타지오는 추가 입장문을 내고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문빈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드린다.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오는 앞서 20일 새벽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문빈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이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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