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백종원의 마법은 어디까지일까.

8일 예산군에 따르면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함께 추진 중인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시장 재개장 한 달 만에 2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예산시장에 평일 6,000~7,000여 명, 주말에는 2~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식사하는 것 외에도 음식 및 주류 등 포장 주문량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과 예산군의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예산시장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모양새다.

앞서 백종원은 자신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의 경제 활성화와 시장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직접 예산시장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재개장 홍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메뉴들을 맛보고 피드백을 진행했다. 백종원이 재개장에 새롭게 선보인 대표적인 메뉴로는 수제어묵, 볼카츠, 전통주 등이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 시장이 되다’ 콘텐츠를 공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청년 창업주 4백여 명이 모여들었고, 그 중 10여 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각자에 맞는 메뉴에 맞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창업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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