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국내 정상급 e스포츠구단의 감독과 함께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기회가 마련됐다.

온라인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PT’를 운영하는 게임프로가 PUBG 다나와 e스포츠 신명관 감독과 ‘쏘닉스쿨 프로도전반’을 공식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여는 ‘쏘닉스쿨 프로도전반’은 프로게이머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국내 정상급 PUBG 프로게임단인 ‘다나와 e스포츠’ 신명관 감독과 게임PT가 함께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수강생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PUBG 국가대표 출신인 유상호(Aqua5) 코치가 직접 강의하며, 아마추어 게임단으로 프로 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는 PUBG e스포츠 파트너팀 ‘GAME PT’의 목기호(ZAMIL) 코치와 PUBG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게임PT 코치로 활동 중인 백성주(DING_JU) 코치가 함께 수강생 육성에 참여한다.

게임PT와 신 감독의 ‘쏘닉스쿨 프로도전반’은 PUBG e스포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PUBG e스포츠 생태계 형성이 목표다.

주요 커리큘럼으로 매주 스크림(연습경기)을 기반으로 실시간 온라인 코칭을 진행하며, 리플레이 피드백·실시간 코칭·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프로게임단의 육성 시스템과 기존 게임PT만의 코칭 시스템을 융합해 수강생을 전문적으로 프로게이머로 양성한다. 특히, 전·현직 프로로 이루어진 초빙 강사와 대회 팀 구성 및 팀 단위 코칭, 모든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의 꿈인 트라이아웃 기회까지 쏘닉스쿨 수강생에게 혜택을 준다.

PUBG 다나와 e스포츠 신 감독은 2018년 ‘신쏘닉(ssonic)’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20년 6월 다나와 e스포츠 코치로 등용됐다. 자신만의 색깔있는 전략과 함께 소속 선수들과 격이 없는 모습으로 PUBG 팬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 감독은 매번 국내 정상급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PUBG 글로벌 리그에도 계속 진출해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3월 개최된 2023 PWS:KOREA 페이즈 1에서 다나와 e스포츠가 우승에 이어 이달 열린 2023 PGS(PUBG Global Series) 1에서 전 세계 게임단을 상대로 4등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게임PT는 온라인 e스포츠 코칭 전문 플랫폼으로 프로게이머 출신의 코치진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급의 e스포츠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웹기반 서비스. 지난 1월 프로게이머 지망생을 육성하는 ‘게임PT’ 서비스를 출시했다.

게임프로 홍태욱 대표는 “이번 프로도전반을 통해 전문적인 육성 시스템으로 많은 수강생들이 본인의 꿈을 향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걸음을 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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