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제주신화월드가 미디어 아트 기반의 체험형 미디어 스토리 파크 ‘원더아일랜드’를 오는 26일 오픈한다.
‘원더아일랜드’는 지난해 스타필드 고양에서 M&SP와 신세계건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디어 아트 동물 스토리 파크 ‘원더래빗’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제주의 자연, 동식물, 신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10가지 테마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불리는 1세대 미디어 아트와 달리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쌍방향 체험형 미디어 아트로 진화했다.
주요 전시는 제주의 숲을 모티브로 ‘비밀의 숲’을 비롯해 실제 동굴 탐험을 하는 듯한 ‘다이내믹 동굴’, 한국의 전통미와 용궁을 결합한 ‘용궁 페스티벌’, 한라산 도깨비 이야기를 담은 ‘탑 플레이 그라운드’, 제주 동백꽃과 유채꽃잎을 직접 불어 날리는 ‘윈드 댄스’, 우주 세계를 표현한 ‘우주여행’ 등이다.
특히 ‘용궁 페스티벌’에서는 직접 연주하는 드럼 소리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고 ‘비밀의 숲’에서는 관람 중에 만나는 증강현실 동물을 잡아 스마트폰 앱 ‘디지털 동물도감’에 보관해 나만의 동물 사전도 만들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미디어 기반의 두더지 게임과 쿠킹 클래스, 디지털 십이지신 가면 놀이를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실감형 놀이터도 구성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는 ‘원더아일랜드’의 개관을 기념해 전시 입장권이 포함된 ‘플레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액티비티 최적화 상품으로 ‘원더 아일랜드’를 비롯해 ‘신화워터파크’와 ‘신화테마파크’, 락 볼링장 ‘아이존 액트’ 이용권 등이 포함되며 숙소는 랜딩관, 신화관, 서머셋 중 선택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원더아일랜드는 제주의 매력을 차세대 미디어 아트로 풀어낸 신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부대 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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