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유연석이 귀환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사부3’ 13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외상센터 책임자로 오자마자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돌담병원 식구들은 1대 에이스 강동주를 반겼다. 제대 후 미국에 가서 외상 공부와 경험을 쌓고 돌아온 강동주는 “원칙대로,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죠”라고 말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강동주는 중증외상과 응급외상 환자 구분이 모호한 것을 지적하며, 앞으로 비외상환자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사흘째 환자를 받지 않는 강동주의 행동에 기존 돌담병원 식구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결국 차은재는 돌담 응급실에서 도움 요청이 오자, 강동주의 명령을 어기고 비외상환자 수술을 하러 갔다. 하지만 차은재가 수술을 진행함과 동시에 외상센터로 3중 추돌 사고 부상자들이 들어왔다. 당황한 차은재는 빨리 수술을 마치고 외상센터로 복귀하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강동주는 차은재의 이탈을 알고 분노했다. 서우진은 재활중에도 비상 상황 소식을 접하고 강동주를 돕기 위해 갔다. 그러나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사망했다.

강동주는 차은재에게 외상전담 전문의가 비외상환자 수술을 한 것을 책망했다. 이에 서우진은

“사람 살리는 게 혼날 짓입니까? 우린 그냥 사부님한테 배운대로 하는 것뿐입니다”라며 대립했다. 김사부는 두 제자의 싸움을 지켜봤다.

강동주는 “사부님은 우리의 정신은 될지언정, 우리의 목표가 돼서는 안됩니다. 그래서는 아무것도 성공시킬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외상센터에서 첫 수술집도를 감행했다.

강동주의 귀환은 ‘낭만닥터김사부3’에 긴장과 몰입을 더하며 14.8%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7%를 돌파했다.

mulg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