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곽도원이 출연하는 영화 ‘소방관’이 개봉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유튜브 채널 ‘바바요 by iHQ’에는 ‘투머치토커 11회 #BTS페스타 #음주운전 #사냥개들’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투머치토커’ 측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해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 등을 다뤘다.

배우 진예솔은 최근 만취 운전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올림픽대로를 빠져 나와 신호를 기다리던 중 기어를 ‘D’에 놓고 그대로 잠든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진예솔은 술에 취한 상태로 한 시간 가량 운전, 강남구에서 강동구까지 약 18km를 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 곽도원도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술을 마시고 11km를 음주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천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은 코로나19로 개봉을 연기한 데 이어, 음주운전 사건으로 또다시 개봉을 미뤄야 했다. 영화 ‘소방관’에 대해 “전면 폐기됐다는 소문이 돈다. 제작 및 배급사가 OTT 서비스를 시도했는데 업체 측에서 사들이는 것을 망설였다는 소문도 돌았다. 다행히 폐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음해 극장 개봉이 목표”라는 소식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른 배우 김새론의 경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서 통편집을 예상했으나, 분량이 있었다는 것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 “최근에 김주환 감독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게 최대한 편집을 한 것”이라며 “김새론 씨가 너무 중요한 역할이라 전부 편집을 해버리면 장면이 이어지질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 편집한 결과물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촬영하는 중간에 사건이 터져서 남은 7, 8부 분량 대본을 전면 수정했다. 사실상 전면 폐기하고 새로 집필했다고 봐야 한다. 한 달 동안 80페이지를 새로 썼다더라”라고 말했다.

진행자들은 “그게 뭔 고생이냐”라며 스태프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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