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말 그대로 ‘대란’이다. 이렇다 할 홍보 없이 입소문 만으로도 세계 시장을 사실상 평정했다.

보이스캐디가 야심차게 시장에 내놓은 휴대용 론치모니터 SC4가 ‘품절대란’ 중이다. 지난 4월 출시되자마자 예약 판매 수량을 훌쩍 뛰어넘더니 2개월 만에 4차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세계 시장을 장악하던 트래킹 데이터 장비업체뿐만 아니라 용품 업체에서도 앞다투어 론치 모니터를 출시했지만, 보이스캐디의 아성을 따라잡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SC4는 국내 브랜드로 미국 휴대용 론치모니터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골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윙캐디의 4번째 제품”이라며 “10년 넘게 론치모니터에 대한 수많은 샷데이터를 분석한 보이스캐디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SC4로 연습하면 한 타 한 타 줄여나가는 경험을 하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SC4는 스윙 캐디의 아이덴티티인 휴대성과 간편한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에 제공하던 7개의 샷 데이터에 ‘론치 디렉션(Launch Direction)’을 추가해 많은 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이스캐디는 2014년 ‘스윙캐디 SC100’을 선보인 후 10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휴대용 론치모니터 4번째 시리즈인 SC4에 추가한 론치 디렉션은 는 임팩트 직후 볼의 방향과 각도를 표출해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방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SC4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앱 없이도 볼 뒤 1.5m 선상에 디바이스 하나만 간편하게 거치하면 비거리, 클럽 스피드, 볼 스피드, 발사각, 최고점, 스매시 팩터, 스핀에 론치 디렉션 등 샷 데이터를 추출한다. 전용 앱인 ‘마이 스윙캐디 (My Swingcaddie)’를 업그레이드해 드라이빙 레인지 화면과 프로모드, 스윙영상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비디오 모드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SC4와 함께 한 모든 샷을 클럽별로 기록하고, 통계까지 내주니 직관적으로 스윙 분석을 할 수 있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SC4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완판 행진 중인 성원을 반영에 보이스캐디는 SC4와 E6 Connect를 연동해 스윙연습 뿐 아니라 스크린 골프 게임까지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오는 7월 서비스 예정인 ‘E6 Connect’는 고품질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로, 론치모니터와의 연동을 통해 실제와 가장 유사한 골프 코스를 구현해 시각적인 재미와 생생한 골프 게임을 제공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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