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74경기에서 46승 26패 2무로 승률 0.639를 기록하며 올시즌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7월 목표는 (승패마진)+5”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7월 뿐만 아니라 남은 달에도 +5만 해도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단에 한 달이 끝날 때마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승패마진은 승리에서 패배를 뺀 값이다. 마진이 (+)값이면 승률이 5할을 넘긴 것이다. 염 감독은 “어차피 1등 팀이든, 꼴찌 팀이든 144경기 중 ⅓경기는 다 이긴다. 그리고 ⅓경기는 또 진다. 그러면 남은 ⅓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승팀이 갈린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⅓시합에서 블론(세이브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한 것)이 많이 나오고, 역전패를 당하면 승률은 떨어지게 돼 있다. 그런 경기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전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한 투수 박명근은 1일과 2일 결장한다. 염 감독은 “(박)명근이에게 3일 휴식을 줬다. 월요일까지 쉴 것이다. 최근들어 많은 이닝을 던졌다. 쉬어줘야 다음주에 다시 많이 던질 수 있다”고 했다. 박명근은 최근 10일 동안 5경기 등판해 8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LG는 1일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10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담 플럿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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