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물어보살’에 역대급 사연이 등장한다.

3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직접 등장해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수근이 “모은 걸 다 넣었을 텐데. 액수는?”이라고 묻자 사연자는 “2억 9천 7백”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고, 두 보살은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연자는 계약 만기에 맞춰 보증금을 돌려 달라고 했고, 집주인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했는지 물으며 “그거 받아서 나가세요”라고 뻔뻔하게 대답했다고. 사연자는 금전적 피해를 넘어 연쇄적으로 발생한 가정 문제까지 겪어야 했다.

서장훈은 “틀림없이 자기 눈에서 피눈물이 날 것”이라며 사기꾼들에게 경고했다. 두 보살은 과연 사연자를 위해 어떤 조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수근은 주변에도 당한 지인들이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현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사연자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있다고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세사기 피해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결혼을 앞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고민남, 이성에 눈떠버린 소녀들, MZ 세대에게 핫한 오픈 채팅방 운영자의 사연 등이 소개된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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