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션의 ‘착한 달리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14일 션은 자신의 채널에 “잘될 거야, 대한민국! 2023 815런 모집을 시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815런 홍보 안내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8월 15일 광복절에 저는 81.5km 를 달립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서 “불굴의 의지로 나라의 빛을 되찾은 광복 78주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돌아보며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3.1km, 4.5km, 8.15km를 달릴 8,150명을 모집합니다!”라고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인증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다.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3.1km’, ‘4.5km’, ‘8.15km’ 중 선택해 걷거나 달리면 된다. 인원은 8,150명, 참가비는 50,000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이 기금으로 현재까지 전남 화순 1호집과 경기 동두천 2호집, 충남 청양 3호집, 경남 창원 4호집, 울산 5호집, 충북 제천 6호집, 경북 청송 7호집, 전남 구례 8호집이 마련됐다.

참가자 리워드로 노스페이스 2023 815RUN 티셔츠, 노스페이스 모자, 완주메달, 배번호, 815 춘식이 와펜, 아미노썬업 1팩, 대상 청정원 고구마츄, 타투스티커 등이 지급된다.

815런 리워드 신청자 중 815명을 선정해 ‘션과 함께하는 광복절 저녁 오프라인 러닝’ 특별 리워드를 누릴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리워드 신청 시 ‘오프라인 런 신청’ 옵션을 선택하는 것으로, 러너에게 참가 신청 문자가 발송된다.

션은 “사랑하는 가족을 뒤에 남기고 목숨을 바쳐 치열하게 달렸던 독립유공자, 숭고한 희생을 함께 감내한 그 가족과 후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함께 달립니다. 지금 바로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 또는 한국해비타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해보세요!”라고 전했다.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다. 션은 러닝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2023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