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속초=김기원 기자] 속초시가 오는 17(월)부터 기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단속 사전알림서비스*를 ‘통합주정차단속알림(휘슬)’**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여 보다 원활한 교통흐름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 불법 주·정차 금지(단속) 구역에 진입한 차량의 차주에게 문자 알림 방식의 단속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 스스로 차량을 주·정차 금지구역 외 다른 지역으로 자진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

** 전국 통합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앱으로 교통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서비스, 전기차 급속 충전소, 주변 주차장 정보 등 차량 관련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속초시는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나, 알림 대상이 지역 내 등록된 차량으로 한정돼 불법 주·정차 계도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17일부터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는 높이고, 불법 주·정차 계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통합주정차단속알림(휘슬)’을 통해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

휘슬은 한 번의 가입으로 제휴된 전국 지자체의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앱에 가입된 속초시민은 물론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이 우리시 방문 시 운전자에게 단속정보 서비스가 제공돼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통합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휘슬’ 앱을 설치 가입하면 되며, 가입 후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속초시는 여름 관광 성수기철 외지차량이 증가하면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 유발과 단속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 2023년 상반기 단속건수 중 타 시·군 주민 단속건수 47% 차지

이병선 속초시장은 “통합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여름 관광성수기철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고 올바른 주정차 문화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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