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터트롯’이 특별한 기록을 갖게됐다.

20일 TV조선은 ‘미스터트롯2’ 결승전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 1억 8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3억3900여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미스트롯2’ ‘국민가수’ ‘미스터트롯2’까지 TV조선의 누적 기부액은 13억3900만원을 돌파했다.

주용중 TV 조선 대표는 지난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스터로또’ 녹화 현장을 찾아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과 ‘미스터로또’ 출연진과 함께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주용중 대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한통 한통 정성을 모아주셨다. 김병준 회장님이 이끄시는 사랑의열매가 귀하게 결실을 맺어 주실 걸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도 “올해 3월 ‘미스터트롯2’가 많은 관심 속에 종료되고 결승전 문자 투표 수익금 1억 8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하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귀하게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은 2020년 ‘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3억 3916만 4687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2021년 ‘미스트롯2’ 수익금 2억 6899만 916원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2022년 ‘국민가수’ 수익금 1억 7568만 372원은 ‘보호종료아동 지원사업’에, 같은 해 12월 방송된 창사특집 ‘이미자 특별 감사콘서트’ 수익금 3억 7119만 5,26원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전달했으며, 이번 ‘미스터트롯2’ 수익금까지 총 13억 3923만 8436원을 기부했다.

한편 ‘미스터트롯2’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 기부 전달식은 20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미스터로또’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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